​바람직한 선거구 획정과 선거제도 개혁을 위한 토론회가 2월 28일 오후 2시, 인천 YMCA에서 열렸다.  

토론회는 ​조성일 인천 YMCA 회장, 권혁철 경인방송 사장, 박상인 경실련 상임집행위원장의 인사말로 시작됐다.

첫 번째 발제에서 조진만 덕성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국회에 대한 시민들의 불신을 이야기하며 선거제도 개혁의 필요성을 주장했다. 또한 사표를 최소화할 수 있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개혁 방안으로 제시하며 투표한 시민의 의사를 적정히 반영하면서도 지역 대표성도 유지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.

두 번째 발제에서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현재 정치권에서 모색되는 중대선거구제의 문제점을 지적하고, 여타의 선거제도에 대해 각각 장단점을 지적하며 현실적으로는 현재의 준연동제를 손보는 것이 될 것이라 주장했다. 

이어서 조태현 인천클럽 사무국장, 박주성 경인방송 보도국장, 김송원 인천경실련 사무처장의 토론이 이어졌다.